오늘은 신제품은 아니지만, 잦은 품절로 이제야 먹어보는 GS25에서 판매 중인 '빌리엔젤 플레인&초코 크레이프(368kcal)'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크레이프는 팬케이크 같은 반죽을 아주 얇게 구워 크림을 바르고 겹겹이 쌓아 만든 케이크인데요. 일반 빵집이나 케이크 전문점 같은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디저트는 아니라서 리뷰로 작성해 보기로 했어요.
구매 가격은 5,980원! 20원 빠지는 6,000원 음…
여러 가지 맛보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두 가지 맛의 크레이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좋긴 합니다. 그렇지만 생각해보니 한 개씩 3천 원에 팔면 더 좋을 것 같긴 하네요. ㅠㅠ
왜인지 조금 약이 오릅니다…
겉 포장지를 벗겨내봅니다.
손으로 먹어야 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포크가 들어 있었습니다. 늦게라도 발견해서 다행이에요. 다 먹고 발견했으면 오늘의 약 오름은 절정에 이르렀을 테니까요.
오— 조각 케이크처럼 반듯한 자태가 기대감을 올려줍니다.
포크로 스윽 잘라보니 매우 잘 잘려서 부드러울 것 같습니다.
반죽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이제껏 먹어본 크레이프 중에 제일 쫄깃함이 없습니다. 그냥 빵처럼 씹혀요. 쫄깃하게 씹히는 것보다는 빵처럼 크림이랑 잘 어울리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초코도 한입! 역시 많이 달지 않고 나쁘진 않습니다.
어느새 다 먹어버리고 뭔가 부족하여 아이스크림 쪽을 어슬렁거리는데, 또 크레이프가 있었습니다. 바로 '로로멜로 수건 모양 아이스케익 바닐라(379kcal)'가 그 주인공인데요.
이건 아이스크림을 크레이프로 한 겹 감싼 제품이라고 하네요.
이왕 크레이프 먹은 김에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가격은 4,500원!
설레는 마음으로 오픈해봅니다.
오 할머니 왔다 가셨나? 보자기로 덮어 놓으셨네요.
아직 많이 딱딱해서 잘 안 떠집니다. 이 제품도 살짝 녹였을 때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겉면의 크레이프는 어느 정도 쫄깃한 느낌이 듭니다. 맛은 꾸덕한 엑설런트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고 부드러웠어요.
그 외에 다른 특별함은 없어서 다소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럼 이만 뱃살의 한 귀퉁이에 크레이프와 아이스크림을 저장해 주고 집으로 귀가하렵니다. 결론적으로 두 제품 모두 “꼭 다시 먹어야겠다!”는 정도는 아니지만, 호기심과 경험으로 한 번쯤 맛보는 건 충분히 재미있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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