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타짜〉 보셨나요? 처음 시작 부분에서 정 마담이 이런 말을 하지요.“고니를 아냐구요? 내가 아는 타짜 중에 최고였어요.” 그렇다면 이렇게 바꿔볼까요?“뚜쥬루를 아냐구요? 제가 아는 빵집 중에 최고였어요.” 식후에 디저트가 빠질 수 없잖아요? 오늘은 천안의 란쌀국수를 갔다가 후식 먹으러 들른, 천안 유명 빵집 뚜쥬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가보기 전까지는 뚜쥬루에 대해 전혀 모르던 저였습니다.그래서 아내가 “후식 먹을 곳 정했다, 뚜쥬루 가자”라고 했을 때,“아니 웬일로 뚜레쥬르 같은 데를?” 하며 의아해했었죠ㅎㅎ 차가 미어터져 들어가지도 못하고 대기하면서도 “아니 무슨 뚜레쥬르 본사인가? 차가 왜 이렇게 많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입구 근처에서 아내와 딸을 내려주고,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