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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 블렌더, 내 주방에 찾아온 앙칼진 신부(?)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내돈내산으로 산 주방용품 리뷰해보려고 합니다.제품 이름은 닌자 프로페셔널 초퍼 블렌더입니다. 오랫만에 들어간 쿠팡에서 웰컴쿠폰이라며 2만 원짜리 쿠폰을 받아버렸습니다..!'아아- 이걸로 무엇을 사야 할 것인가!' 진지하게 설레이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알고리즘을 통해 제 취향을 정확히 알고 있던 쿠팡 중매쟁이는 저에게 닌자 블랜더를 소개해 주더군요. 닌자는 코스트코에 장 보러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되어 알게 된 제품인데요,브랜드명이 닌자라니 어딘가 장난스러워 보여서 우연히 스치는 인연으로 끝날 뻔 했습니다만, 진열된 장소가 코스트코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알아가 보려는 마음을 갖게 되어 몇 번 검색해 보았던 제품이었습니다. 상품을 클릭해서 상세 설명을 보니 더욱 마음에 들더군요. ..

구경만 하려다 살 찔 수 있는 위험 지역, 온양온천전통시장에서 서브웨이를..

안녕하세요. 오늘은 온양온천역전에 있는 전통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온양온천 전통시장은 아직도 꽤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전통시장이라 종종 구경삼아 가볼 만합니다. 족발, 닭강정은 기본이고 호떡집도 많고, 분식집, 붕어빵, 땅콩빵, 그리고 제과점·떡집 등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점포가 많아서 구경 갔다가 살쪄서 돌아올 수 있으니 유의하셔야 해요. 그리고 역전 번화가인 만큼 시장 골목 맞은편에는 메가커피, 설빙, 육쌈냉면, 베스킨라빈스 등 수많은 먹거리들이 유혹의 손짓을 보내기도 합니다. 오늘은 우연히 일찍 눈이 떠진 덕분에 집안일이 빨리 끝나 오전에 시간이 좀 비더라고요. 구름이 많은 날씨라 볕도 따갑지 않아 시장 건어물 가게에 자투리 아귀포가 있을까 싶어 오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오니 주차장도 여유가 있..

GS25 빌리엔젤 크레이프 & 로로멜로 수건모양 아이스케익 먹어본 솔직후기.

오늘은 신제품은 아니지만, 잦은 품절로 이제야 먹어보는 GS25에서 판매 중인 '빌리엔젤 플레인&초코 크레이프(368kcal)'입니다.다들 아시다시피 크레이프는 팬케이크 같은 반죽을 아주 얇게 구워 크림을 바르고 겹겹이 쌓아 만든 케이크인데요. 일반 빵집이나 케이크 전문점 같은 곳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디저트는 아니라서 리뷰로 작성해 보기로 했어요.구매 가격은 5,980원! 20원 빠지는 6,000원 음… 여러 가지 맛보는 걸 좋아하는 저에게는 두 가지 맛의 크레이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좋긴 합니다. 그렇지만 생각해보니 한 개씩 3천 원에 팔면 더 좋을 것 같긴 하네요. ㅠㅠ왜인지 조금 약이 오릅니다… 겉 포장지를 벗겨내봅니다. 손으로 먹어야 하나 걱정하고 있었는데, 포크가 들어 있었습니다. 늦게..

GS25 고창고구마 시리즈, 어디까지 먹어봤니?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가을 느낌이 듬뿍 나는 오늘,비 소식과 함께 보라빛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을 가르며,세차게 부는 바람에 탈모인은 머리카락을 잃을까 정수리에 손을 얹고...간식을 사러 집 앞 GS25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맛있는 신제품이 나왔나 둘러보는데, 구석구석 오늘 하늘색 같은 보라빛 포장지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그렇습니다. GS25에서 고구마철을 맞이하여 고창고구마 시리즈들이 많이 출시되었더라구요! 아이스크림에는 빵빠레 꿀고구마맛과 찰떡아이스 꿀고구마맛이 들어왔고, 빈츠 꿀고구마도 출시되었구요. 카스타드와 찰떡파이, 마가렛뜨도 고구마맛이 출시되었더라고요.이렇게 같은 테마로 여러 가지가 나오니까 무척 호기심이 들고, 구매하고 싶어 지더군요. 하지만 다 사기엔 주머니가 가벼우니 매우 신중하..

키즈카페말고 여긴 어때요? 천안 뚜쥬루 어린이베이커리.

안녕하세요.지난편에 예고드린 대로 오늘은 천안 뚜쥬루 내부에 있는 어린이 베이커리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메인인 빵 전문관에 사람이 하도 많아서 조금 빠지기를 기다리며 바깥 산책을 하다가 들어가게 된 곳인데요.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아서 따로 리뷰해보기로 했습니다. 뚜쥬루 빵돌가마 마을에 있는 건물 중에서도 상당히 큰 편인 어린이 베이커리는, 입구부터 어린이를 반겨주는 캐릭터들이 둘이나 서서 방끗 웃어주고 있었어요.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에 일반 베이커리처럼 상품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상품들이 어린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무농약 상품이나 무항생제 유정란, 그리고 무색소·무향료의 먹거리들이었지요. 아직 어린 우리 딸이 먹이기에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너무너무 반가워서 나도 모르게 이것저것..

“천안 빵지순례 추천! 뚜쥬루 빵전문관 솔직후기”

영화 〈타짜〉 보셨나요? 처음 시작 부분에서 정 마담이 이런 말을 하지요.“고니를 아냐구요? 내가 아는 타짜 중에 최고였어요.” 그렇다면 이렇게 바꿔볼까요?“뚜쥬루를 아냐구요? 제가 아는 빵집 중에 최고였어요.” 식후에 디저트가 빠질 수 없잖아요? 오늘은 천안의 란쌀국수를 갔다가 후식 먹으러 들른, 천안 유명 빵집 뚜쥬루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가보기 전까지는 뚜쥬루에 대해 전혀 모르던 저였습니다.그래서 아내가 “후식 먹을 곳 정했다, 뚜쥬루 가자”라고 했을 때,“아니 웬일로 뚜레쥬르 같은 데를?” 하며 의아해했었죠ㅎㅎ 차가 미어터져 들어가지도 못하고 대기하면서도 “아니 무슨 뚜레쥬르 본사인가? 차가 왜 이렇게 많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입구 근처에서 아내와 딸을 내려주고, 저는..

수원 '팔선생' — 주름사부님 중화요리와의 첫 만남.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일요일에 다녀온 수원의 중화요리 전문점 팔선생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수원에는 아내가 남수원중학교에서 영어시험을 보게 되어 가게 되었는데요. 수원까지 가는 김에 수원 맛집을 검색해서 먹어보기로 했고, 탕수육이 먹고 싶어 중화요리집을 검색에 또 검색을 통해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는 차로 한 시간 10분 정도 걸렸어요. 가게 앞에는 주차 공간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할 수준이라 가게 뒷편 쪽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왔습니다. 입구 앞에 섰는데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간판도 한자로 八先生이라고… 어딘가 수염 같아서 ‘수염 선생’ 같다고 했더니, 아내는 ‘주름 선생’ 같다고 하네요ㅎㅎ 아무튼 우리의 수염 선생님께 정통 중화요리의 맛을 제대로 배우겠구나 싶은 느낌이라 기대가 되었..

쌀국수 때문에 또 오고 싶은 곳, 천안 ‘란 쌀국수’ 솔직 후기

생애 첫 해외여행으로 다녀온 베트남. 어느덧 두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베트남 앓이는 진행형입니다. 그 맛을 잊지 못해 오늘도 검색창에 ‘베트남 음식점’을 입력하고 또 입력하다가, 천안에 있는 ‘란 쌀국수’를 발견했습니다. 현지 음식 맛에 가깝다는 후기가 많아 차로 한 시간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출발했답니다. 배가 고프니 더 망설일 것도 없었죠! 식당에 도착해 보니 첫인상은 다소 허름한 분위기였습니다. 토요일 점심이라 그런지 대기하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아, 잘 찾아왔구나” 싶었습니다. 메뉴판을 보며 설레는 마음으로 주문을 하려는데… 아쉽게도 제가 먹고 싶던 넴느엉(베트남식 고기꼬치구이)은 없었습니다. 조금 실망했지만 우리 부부는 쇠고기 쌀국수, 비빔국수 돼지고기구이, 월남쌈을 주문했습니다. 베트남처럼..

망고 대신 딸기소르베, 오늘부로 소르베 1티어 바뀌었습니다.

오늘도 다이어트 중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편의점으로 향하는 가벼운 발걸음. 요즘 제가 꽂혀서 자주 먹는 소르베가 편의점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주문은 계속 넣고 있지만 물량이 부족해서 잘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오늘은 혹시 제가 좋아하는 망고 소르베가 들어왔을까 하는 마음으로 들르게 되었는데요. 오잉? 기다리던 망고 소르베는 없었지만, 처음 보는 프로즌 딸기 소르베가 뙇! 어제 처음으로 들어왔다고 하네요ㅎㅎ괜히 어제 편의점이 가고 싶더라니… 다 팔리지 않고 남아있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ㅠㅠ 가격은 여전히 4,900원으로 사악하지만, 기존 제품보다 사이즈가 약간 커져서 나름 위로가 되는 딸기 소르베였습니다. 이제는 다들 아시겠지만 소르베는 샤베트라고 보시면 되는데, GS25..

반값에 산 샥즈 오픈닷원, 과연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여러분.지난번에 제 귀에 꼭 맞는 단짝이었던 샥즈 오픈무브가 망가져 버린 이야기를 했었죠. 그래서 급히 클립형이었던 레노버 LP25를 사서 리뷰도 했었는데요. 결국 제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돌고 돌아도 난 다시 샥즈!” 그래서 이번에 선택한 건 바로 샥즈 오픈닷원(OpenDot One) 입니다.사실 예전에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시착했을 때부터 ‘와 이거다!’ 싶을 만큼 너무 마음에 들었던 제품이거든요.그런데 문제는… 가격이었습니다.한국 정식 수입 제품이 289,000원.망가진 오픈무브를 테이프로 붙여 쓰며 7일을 버티다가, 결국 검색창에 다시 “오픈닷원”을 두드리게 됩니다.그때 제 눈에 들어온 가격.“16만 원?” 🤔뭔가 이상해서 눌러보니 중국 직구 제품이더군요.솔직히 순간 엄청 고민됐..